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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s 일상/시티라이프

1차 AZ → 2차 화이자 교차접종(부작용)_210830

by 미스켈리 2021. 9. 3.

 

 

 

 

 

' 8월 30일 PM.3:00 - 2차 접종 '

 

 

 

핸드폰 캘린더의 알림이 울렸지만

퍽 불안한 마음이 앞섰다...

 

 

 

 

 

하도 뉴스에 교차접종 부작용 관련

사건사고들이 즐비해서...

 

 

 

 

 

그냥 맞지 말까...?

싶은 마음도 사실 있었다...

 

 

 

 

 

 

 

에휴.......

 

 

 

그래도 밥 벌이를 해야하니...

 

2차 접종을 맞으러

병원으로 꾸역꾸역 향했다...

 

 

 

 

 

 

 

 

 

 

 

 

 

 

 

화이자 스티커

 

 

 

 

 

 

 

병원에 도착하여 신분증을 보여드리니

팔에 화이자 스티커를 붙여주셨다.

 

 

 

혹시라도 혼동이 되지 않게 하려는

이중 장치 같았다.

 

 

 

 

 

의사쌤과 간단한 문진을 하고,

이번에도 그냥 타이레놀 처방을 부탁드렸다...

 

 

 

 

 

' PM 3:40 - 2차 화이자 교차접종 완료 '

 

 

 

1차 아스트라제네카(AZ) 때 보다

주사가 많이 아팠다...

 

 

 

 

 

 

 

 

 

 

 

 

 

 

 

처방받은 타이레놀

 

 

 

 

 

 

 

접종 후 약 15분 대기를 하다가

처방약을 받아 사무실로 복귀한 시간은

 

PM. 4:40분 쯤...

 

 

 

 

 

주사 맞은지 약 1시간이 지나니

스멀스멀 반응이 왔다...

 

 

 

열이 올라오길래

얼른 타이레놀을 먹고 퇴근을 서둘렀다...

 

 

 

 

 

역시나 이번에도

약 먹는 시간 간격은

 

아침 10시

오후 5시

밤 12시

 

 

 

1차 때 약 먹던 간격이

꽤 잘 맞아서 그대로 유지를 하기로 했다...

 

 

 

 

 

 

 

 

 

화이자 백신의 대표 부작용은

팔통증, 메스꺼움, 두통, 심한 몸살기운...

 

 

 

나는 네가지가 다 왔다...

 

약을 먹었지만.. 목구멍이 메슥거리고

몸살기가 점점 심해졌다...

 

 

 

아직 두통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지만

머리가 띵... 하니 어질어질 했다...

 

 

 

주사 맞은 팔도 통증이 점점 심해져

움직일 수가 없었다...

 

 

 

 

 

 

 

 

 

 

 

 

 

 

 

비상식량 감자탕
한솥 준비 완료
체력 안딸리게 억지로 좀 먹자...

 

 

 

 

 

 

 

이번에도 역시나 1인 가구인 나는

비상식량으로 감자탕을 시켰다...

 

 

 

예사롭지 않게 아플 느낌적인 느낌에

미리 준비를 해 둬야 했다.....

 

 

 

손 하나 까딱 할 힘도 없으면

감자 하나 건져먹고 약 먹으면 되니까...

 

 

 

 

 

 

 

목구멍이 메슥거리고

열이 만만치 않게 올라왔다...

 

 

 

체온계로 재어 보니 37.9도

온 몸이 힘들어 약간 숨이 찼다...

 

 

 

 

 

 

 

기력이 떨어지면 못 버텨낼 것 같아

억지로 밥을 챙겨 먹고 누웠다...

 

 

 

점점 두통까지 같이 오니

컨디션이 배로 안 좋아졌다...

 

 

 

 

 

 

 

저녁 10시 반 쯤...

 

너무 힘들어 약을 좀 일찍 먹고

겨우 겨우 잠이 들었다...

 

 

 

 

 

 

 

 

 

 

 

 

 

 

 

 

 

 

< Day 2 >

 

 

 

8월 31일

접종 이튿날은...

 

 

 

생각보다 아침에는 잘 일어났다.

다만 온 몸이 아팠을 뿐...

 

 

 

 

 

여전한 메스꺼움에

아침은 간단히 반숙란 1개를 먹고

얼른 타이레놀을 챙겨 먹었다...

 

 

 

 

 

아침 약을 챙겨 먹은지

1시간쯤 지났을까...?

 

 

 

갑자기 등골이 오싹하고

식은땀이 쫙 나면서 엄청난 복통이 왔다...

 

 

 

그 길로 하루종일

화장실을 들락날락...

 

 

 

오후 쯤 되니 정말 이러다가

탈진 할 것 같아 겁이 날 정도였다...

 

 

 

 

 

 

 

오후 5시 약을 챙겨먹고

30분 쯤 지났을 때...

 

 

 

느닷없이 다시 열이 치솟았다...

38.2도...

 

 

 

약을 먹었는데도 열이 오르니

병원을 가봐야 하나 고민이 됐다...

 

 

 

일단 집 앞 약국으로 가

 

타이레놀이 안 들을 때 먹을 수 있는 약을

추가로 구매 해 급히 한알 더 먹었다...

 

 

 

다행히 1시간 정도 후

열이 37.2도로 조금 떨어졌다...

 

 

 

 

 

정말... 접종 후 이튿날은

몸이 너무너무 힘들어 괴로웠다...

 

 

 

 

 

 

 

 

 

 

 

 

 

 

 

 

 

 

< Day 3 >

 

 

 

셋째날도 여전히 팔 통증과

몸살기운, 두통, 메스꺼움이 지속 되었다.

 

 

 

전날 보다 10% 정도 나아졌지만...

여전히 엄청난 괴로움이었다.

 

 

 

 

 

출근을 해 자리에 가만 앉아 있어도

몸이 힘들어 식은땀이 빨빨 났다...

 

 

 

온통 머리속으로는

눕고싶다는 생각 뿐.....

 

 

 

 

 

하루종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만큼

겨우 버티고 집에와서 침대에 쓰러졌다...

 

 

 

1차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때 와는

또 다른 몸살감기 통증이다...

 

 

 

두통과 메스꺼움이 함께 오니

2배로 더 힘든 것 같다...

 

 

 

 

 

 

 

 

 

 

 

 

 

 

 

 

 

 

< Day 4 >

 

 

 

4일째 아침...

두통과 메스꺼움은 다행히 많이 가셨다.

 

 

 

하지만 몸살기운 느낌이

상당히 오래간다...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힘들어서

가뿐 숨을 몰아쉬게 된다...

 

 

 

 

 

몸살기운이 50% 정도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몸에 힘이 안 들어가고 기운이 없었다...

 

 

 

 

 

 

 

 

 

나는 백신 접종 회차로는 2회차지만,

화이자는 처음이라

 

덜 아플꺼라고 병원에서 말했는데...

더 많이... 아주 많이 아팠다.....

 

 

 

 

 

그나마 다행인건...

흉통이나 저림증상이 없다는 것...

 

 

 

그래도 아직은 여전히 불안해

아침저녁으로 가족단톡방에 상황보고를 한다...

 

 

 

 

 

이번 접종은 몸살통증이

상당히 꼬리가 길다.....

 

 

 

 

 

 

 

 

 

 

 

 

 

 

 

Date  :  August 30th 2021

Feat  :  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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