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드디어...
대체공휴일이 낀 3일짜리 주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쨋든 나도 쉰다...!!!
게다가 금요일은 월급날쓰!!!
연휴에 월급날이 끼어 금요일에 입금 착~
( 곧... 다 퍼가겠지만...ㅋㅋㅋ )
하... 월급을 받았으니...
갑자기...
호작질이 하고 싶어졌다...!!!
저탄고지 식단을 시작하면서
맥주를 마시지 말아야 하는데.......
더운 날씨를 핑계삼아...
이틀에 한번꼴로 한캔...이 아니라 두캔...
이럼 저탄고지가 의미가 없자나...ㅠㅠ
해서 토욜 아침 댓바람부터
동탱1번과 코스트* & 트레이더*를
둘 다 모두 털었다...
내꺼 8병
동탱1번꺼 4병
라서방꺼 4병
무려...
16병.....
이히히 신난다~
장을 다 봐 왔으니...
풍악을 울리자...!!!
장봐온 물건들을 정리하고
한 숨 돌리며 오픈한 오늘의 버블
' 운두라가 - 피노누아 로제 '
오...와....!!!
드라이한 로제는 처음인데
산뜻하고 달큰하다...
분명 드라이 와인이라
단맛이 전혀 없는데
부드러운 과일향 때문인지
입안에 달큰함이 감돈다.....
별 기대가 없었던 와인인데
가성비 템으로 너무 마음에 든다...!
홀짝홀짝 하다보니
어느새 반병도 안남았다...
슬... 배도 고프니
다음 라운드를 준비해야겠다...
오늘의 두번째 라인업
' JP.Chenet - 스파클링 스위트 '
살짝 살얼은 고기가 해동되길 기다리며
오픈한 우리의 두번째 바틀
'스위트' 라고 버젓히 적혀있어
엄청 달지않을까 싶었는데...
적당히 세미스위트 정도였다...
버블감이 아주 좋았던 두번째 픽!
적당히 도는 단맛이
아주 좋은 식전주의 역할을 한다...
입맛이 너무 도는걸...???
빨리 고기를 구워보자...!!!
오늘의 안주
' 블랙앵거스 척아이롤 스테이크 with 과카몰리 '
버터를 녹인 팬에
후다닥~ 미디엄 굽기로 구워내
파프리카와 과카몰리를 곁들였다...
버터의 향과 과카몰리의 묵직한 지방감에
약간은 스윗한 와인도 꽤 잘 어울렸다.
아마 더 스윗했으면...
음.....
별로였을듯...
동탱이랑 열심히 먹고 놀고 있으니
라서방이 놀러왔다!!!
배가 고프시댄다...
어서 빨리 2차 안주를 준비해 보자...!
라서방이 왔으니...
손님맞이 새 바틀을 따보자!!!
' 커크랜드 시그니쳐 프로세코 '
역시 프로세코는 상큼하니 산뜻하다...
적당히(?) 많이먹어 텁텁할 때
리프레쉬 하니 아주 깔끔하고 좋다...
배고파서 눈빛이 불안한 라서방을 위해
호다닥 피자부터 데웠다...
우리끼리 과카몰리 다먹어부러서
호다닥 아보카도 하나 찹~
올리브유 휘리리~
소금소금
후춧후춧
적당히 라서방이 허기를 달랠쯤
완성된 순대도 찹찹찹...
의외로 산뜻한 프로세코랑
순대도 꽤 잘 어울렸다.
( 이때 쯤 취기가 살~ 올라와서 사진 까묵... )
무더운 날씨도 어느덧 한 풀 꺾인듯
비가 초작초작 내리던 주말 연휴의 시작...
아침부터 급발진 땡겨서
동탱 1번이랑 와인을 쓸어담고
고삐 풀고 이것저것
마시고 먹고 떠들고...
올 해 다시 심해진 코시국에
따로 휴가도 좋아하는 바닷가도 한번 못 갔지만...
다른거 있나...
내 사람들과 함께 하는게 휴가지...
그리고...
다음날 해장은...
감자탕으로 시작했다.....
아직...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닌
나의 연휴...♥
Date : August 14th 2021
Feat : We went back to Traders to buy some more bubbles the next day..... hahahaha
'켈리's 쌀롱 Menu'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10806 Menu - 페퍼로니 피자 & 양꼬치와 야채꼬치 (2) | 2021.08.09 |
|---|---|
| 210423 Menu - 페스토 새우펜네 & 루꼴라 카프레제 샐러드 (0) | 2021.04.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