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 출근길...
문득...
그의 목소리가 듣고싶다...
오늘의 출근길 원픽 송
' Luciano Pavarotti - Una furtiva lacrima '
오페라 ' 사랑의 묘약 '에서
네모리노가 아디나의 사랑을 확인하며
감격에 벅차 부르는 아리아..
사실..
뜻을 모르더라도...
파바로티의 목소리 만으로도
충분이 감동이 전해지는 곡...
저런 성량과 호흡이..
들을 때마다 놀랍다...
10살의 어린 소녀가
모든 것이 낯선 어느 외국에서...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학교생활 중...
음악수업 시간에 영상으로 만난
세계적인 거장의 목소리...
그때의 그 전율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그때의 감동이...
그때의
마음의 위안이...
그 때 부터...
막연히 오페라를..성악을 좋아했다.
나는 전공자도..
성악에 대해 박식하지도..
아마 기본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저 내 마음에 위안이 되는
이 음악들을 참 좋아한다.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거장...
' 하이C의 제왕 '
실력만큼은 비교불가한
20세기 최고의 테너
But...
꽃 미소 만큼이나
엄청난 호색한이었다고...
Well...
not my business...
가장 유명한 곡
몇 곡을 골라봤다...
한국에 돌아와
적응 못하고 많이 힘들 때
매일 울면서...
이 악물고 버틸때...
많이 위안이 되었던
목소리...
20살이 되면 꼭...
이탈리아에서 파바로티의 공연을
보고 싶었는데...
그 자유를 꿈꾸며..
지옥같은 시간들을 견뎠는데...
내가 스무살이 되기
한 해 전...
그는
하늘의 별이 되었다...
그때 이후로...
나는 공연을
절대 미루지 않는다...
Date : June 11th 2021
Feat : My very first love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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